-펜싱 김지연 등 6개 종목 14명 출전

지난달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 전북 체육의 위상을 알린 전북 선수들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보인 전북 선수들이 오는 10월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 영광과 환희의 기쁨을 재현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수영(강지석·고미소), 사이클(김유리·박상훈), 역도(문민희), 유도(김성민), 체조(이혁중·박민수·이준호), 펜싱(구본길·김정환·권영준·김지연·황선아) 등 총 6개 종목 14명이다.

지난달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나타낸 이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며 종합 성적 3위를 목표로 내건 전북 선수단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안게임 2관왕인 사이클의 김유리 선수와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사이클 박상훈 선수는 값진 메달을 전북에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또 펜싱의 김지연과 황선아·권영준 선수도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체조의 박민수 선수는 다관왕이 예상되고 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우리 선수들이 이번 전국체전에서도‘전북 체육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 전북 선수단은 1725명(선수 1315명, 임원 410명)이 종합 3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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