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BACO KAI 104.0, ‘의류 및 신발’ 및 ‘주택,수도,전기,연료’ 업종 강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KAI 지수’에 따르면 2018년 10월 종합 KAI는 104.0로 전월 대비 보합세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온라인-모바일 강세 속 전매체 보합세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8.2, 케이블TV 101.8, 종합편성TV 102.6, 라디오 96.9, 신문 97.1, 온라인-모바일 113.5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 가을 행락철을 겨냥한 아웃도어 의류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의류 및 신발'업종과 건설 및 마감재 광고주 위주의 “주택, 수도, 전기, 연료”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증가가 뚜렷했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의류 및 신발(118.8)'과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11.9)'업종이며,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의류 및 신발(156.3)'과 '정보처리장비(133.3)'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대형광고주 중심으로 광고비 증가 예상

사업체 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온라인-모바일 매체를 중심으로대형광고주(110.3) 의 광고비 증가세가 예상된다.

10월 KAI 조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가격인상과 배달료 등의 이슈로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를 주제로 외식트렌드 조사와 광고주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치킨 주문시 광고영향 80%선으로 업체 브랜드가 주문 좌우

평소 치킨 배달주문의 형태는 20대와 30대는 배달앱, 40대는 전화주문이 많았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51.2%)이 치킨 배달시 배달료 추가 청구를 경험했다.

배달료 추가 부담의 주체는 '판매자가 부담해야 한다(54.4%)','소비자와 판매자가 반반 부담해야 한다(33.6%)'로 응답했다.

배달료 추가 부담이 반영되는 주문배달 대표 메뉴인 ‘치킨’프랜차이즈의 향후 배달주문 빈도에 대한 의견으로는 '줄어들 것 같다(47.0%)','동네 치킨집으로 주문하겠다(35.2%)'라고 응답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선택시 광고 영향력은 '있음(36.8%) > 보통(35.4%) > 없음(19.4%)'로 광고 영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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