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운전자들의 혼란 초래하는 금암광장 교차로 교통안전 위해 10월초 개선공사 착공
- 기존 5지 방향 교차로를 4지 방향으로 바꾸고 교차로 신설, 전 방향에서 좌회전 가능토록 개선

 

전주시가 불합리한 구조 탓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금암광장 교차로를 안전한 도로로 만드는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기존 5지형태의 불합리한 기하구조였던 금암광장 교차로를 운전자에게 익숙한 4지형태의 교차로로 바꾸고, 기린대로와 팔달로의 양방향체계를 일 방향으로 바꾸는 대신 금암광장에서 시청방향으로 약 150m 떨어진 기린대로상에 교차로를 신설하는 ‘금암광장 기하구조 개선공사’를 오는 10월 초 착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금암광장 교차로는 기린대로와 팔달로, 가리내로, 조경단로 등 전주시내 주요 도로가 접속하는 5지 형태의 교차로로, 교통량이 많은 기린대로와 팔달로가 이 교차로에서 합쳐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끊이질 않았다.

또, 이곳의 구조를 잘 모르는 외부운전자와 초보운전자 등이 진땀을 흘리거나 교통정체를 유발하기도 했다.

일례로, 기린대로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좌회전이 안 되는 이곳의 구조를 잘 모르는 외부운전자와 초보운전자 등이 기린대로 신호등에서 멈춰서거나, 경기장방향에서 기린대로로 진행하려는 차량이 팔달로 방면으로 잘못 접어드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설계용역을 완료한 상태로 총 18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금암광장 교차로가 전주시 주요도로가 접속하는 교차로인 만큼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과 보행안전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기린대로와 팔달로의 2개 도로가 합쳐지면서 발생되는 교통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잘못 진입하는 혼란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그간 금암교차로 기하구조 개선을 위한 최적의 안을 찾기 위해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교통관련부서 등과 개선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왔다”라며 “사업이 마무리 되면 운전자 혼란이 감소되고,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불편, 우회거리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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