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제99회 전국체전 필승 다짐 

“전북체육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자.”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2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1725명(선수 1315명·임원 410명)이 전북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전 종목(47개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성적 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이처럼 종합성적 3위를 목표로 내세운 것은 기록종목의 경우 전력이 전반적으로 안정권에 있고 체급종목도 대체로 무난한 대진추첨을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인 종목에 출전한 선수단이 선전을 해주고 일부 종목에서 예상 전력 이상의 성적을 내준다면 개최지 가산점 등이 있어 종합 3위 달성은 가능하다.

특히 정구와 육상, 펜싱, 배구(여자 일반부) 등의 종목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체조의 박민수(전북도청)와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선수는 다관왕도 예상된다.

그러나 야구(남자 일반부)와 농구(남고) 등 일부 단체종목의 경우 2·3회전에서 강팀을 만나게 돼 고전이 예상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지속적인 선수 관리로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왔고 선수들 또한 정말 많은 땀을 흘렸다”며 “남은기간 집중훈련으로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부상 등을 당하지 않도록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오는 10월12일 오후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