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9일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들과 맑은 공기 도시 실현 위한 자문회의 개최
- 지역 미세먼지 문제의 정확한 이해와 진단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책 마련위한 심도 있는 논의 진행
- 향후 간담회와 자문회의 등 수렴된 의견 토대로 ‘전주형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할 계획

 

전주시가 시민들이 미세먼지 없이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는 맑은 공기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미정 전북대 교수, 김득수 군산대 교수, 이미혜 고려대 교수, 임호진 경북대 교수, 최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세먼지와 관련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 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는 최근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을 바탕으로, 향후 전주시 차원의 대책과 추진과제 등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는 “자동차나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대기에서 이차적으로 생성되는 미세먼지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미세먼지와 황·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한 노력과 병행해 지역의 미세먼지의 정확한 원인규명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진단된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와 단체 등과 자문회의·간담회를 갖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시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향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추진협의회 구성 등 민간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총괄해 수립하는 한편, 맑은공기 국가 선도 도시 지정 등 국가차원의 지원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공기 도시로 만들기 위해 환경·교통·조경·보건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전주시 맑은공기추진단 관계자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숨 쉴 권리를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최대한 노력한다는 자세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맑은 공기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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