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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평양 정상회담 수행원 확정···공식·특별·일반수행원 등 200여명 규모
투데이안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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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6  2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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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수행원 14명·특별수행원 52명·일반수행원 91명·기자단 17명 등
-정당대표 이해찬·정동영·이정미···지자체 대표 박원순·최문순 
-최태원·이재용·구광모·김용환 등 4대그룹 포함···경제계 인사 다수 포함
-양대 노총위원장, 김덕룡·김홍걸도···차범근·현정화·지코·에일리도 방북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할 수행원 명단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에 취재기자단 17명을 더해 총 200여명 규모로 구성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 인사를 망라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당시 208명 규모로 방북단을 구성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공식수행원 14명과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골자의 명단을 발표했다. 

 임 실장은 "평양 정상회담은 국민과 함께 진행되고 세계와 함께 공유될 것"이라며 "지난 1차 정상회담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등 8명이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6명을 더해 총 14명이 공식수행원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한다. 

 정당 대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각각 확정됐다. 지방지역단체와 남북 접경지역을 대표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장단을 비롯해 9명에게 국회 정당대표단을 별도로 요청했지만 대부분이 거절했고, 수락한 3명만 함께하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경영진 등이 낙점됐다.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과 관련 기업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 또한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문단과 학계를 대표해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 정상회담 자문단도 함께 할 예정이다.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회·문화예술계·종교계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한다.

 노동계·시민사회 분야에는 김주영·김명환 한국·민주 양대 노총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종교계에서는 국민통합과 종교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여러 인사들을 위촉했다. 부문별 남북교류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나의 문화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지바 탁구 세계선수권 '남북 단일팀 신화' 현정화 감독 등이 포함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을 맡았던 박종아 선수도 동행한다.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씨도 문화예술인을 대표해 평양을 찾는다. 이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 합동 문화공연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임 실장은 "세 분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과 우리 예술단의 4월 평양공연, 4·27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회담에서도 남북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이산가족 상봉 때 북측에 계신 큰 할아버지께 손편지를 보내 큰 감동을 줬던 김규연 양도 함께 평양을 찾는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약 중인 이 에스더 양도 이름을 올렸다. 

 임 실장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렇게 젊은 특별수행원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두 사람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 갈 통일의 주역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더 많은 분들을 특별수행원으로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는 더 활발해질 것이고, 남북을 오가는 일이 일상이 되는 날도 꼭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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