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나
-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풍족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 높여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옛 추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일원과 시간여행마을(월명, 영화동 일원)에서 3일간의 축제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의 규모에서 작년을 상회하는 시민참여 공연과 프리마켓 참여,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들이 축제장을 풍성하게 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빽투더 1930’의 독립자금을 모으는 미션수행이 구영6길 도심의 골목길 구간에서 펼쳐졌으며 ▲‘쌀의 수탈을 막아라’ ▲‘태극기를 지켜라’ ▲‘독립군은 나야나’라는 내용으로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천막극장에서는 추억의 변사극과 음악 살롱, 마술사와 저글링 쇼 등 옛날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공연들이 이어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와 큰 호응을 받았으며, 자전거 버스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타며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접수로만 이루어진‘해설이 있는 이야기가 있는 집’에서는 전문 해설가가 군산의 근대역사 건축물에 담긴 깊이 있는 역사적 스토리를 전달했으며,  참여한 관광객들도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일제 강점기 건물들과 역사･시대적 배경을 깊이 있게 체험함으로써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극찬했다.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돋보였다는 점이다. 

프리마켓 참여뿐만 아니라‘라디오 토크쇼’를 비롯해 시민음악회,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퍼레이드, 개･폐막식 공연과 각종 체험 등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와 전국어린이동요콩쿠르는 어린이와 부모님 및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백년광장 앞에서 진행된 라디오 토크쇼는 시민DJ들의 진행으로 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시간여행축제와 시간여행의 추억’을 소재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축제 전 주인 지난 8일부터 사전 홍보를 통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한몫을 담당했다는 평이다. 

시간여행마을에서만 사용가능한‘시간여행화폐’를 제작해 올해 처음 도입했으며, 유료체험과 미션을 수행한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오래 머물다 가고 다시 찾아오는 축제의 변화를 도모한 점도 돋보였다. 

시간여행 롤러장에서는 고고장이 연상되는 DJ와 현란한 불빛과 더불어 신나는 음악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으며, 다양한 체험과 버스킹  공연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참여형 축제로 추진된 이번 시간여행축제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축제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간여행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군산시 대표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