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라북도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 개최

 

매년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전라북도정보화농업연구회(이하 전정농)가 공동 주최하는 제8회 전라북도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가 3일부터 4일까지, 농협수련원(부안)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을 선도하는 정보화 농업인'주제로 지난 6월 협의과정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토대로 2일 행사로 기획됐다.

경진대회는 크게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전은 지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블로그포스팅(청년), 블로그포스팅(장년), UCC, 페이스북라이방송, 사업계획서 발표 등 5개 부문으로 추진한 결과 완주군이 블로그포스팅(청년), (장년), 페이스북라이브방송 등 3개 부문에서, UCC는 고창, 사업계획서 발표는 정읍에서 최우수자를 배출했다.

 

개인전 취득 점수를 합산해 결정짓는 단체전(정보화 부문)에서는 완주, 고창, 정읍 순으로 입상팀이 결정됐다.

농업기술 정보화 공무원 유공자는 임실정보화농업연구회 정보 공유 확대 및 활성화에 크게 헌신한 이수진 농촌지도사가, e-비즈니스 농업인 유공자는 자체 블로그경진대회 추진 등 타 시군의 모델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완주정보화농업연구회의 재무 송남희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 김계규 전정농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경진대회 2일 행사를 추진한 조성천 연구회장의 개회사, 농업 현장에서 답을 찾는 농업기술원 현장지원국 곽동옥 국장의 환영사, 그리고 대한민국 정보화농업인의 선봉장, 한국정보화농업연합회 이창남 회장의 축사까지 계속됐다.

이후 온라인 세상에 감성적이면서 불편하지 않으면서 솔깃한 마케팅 요소가 강한 눈 글쓰는 요령을 소개한 김영숙대표의 강의가 이어졌다.

 

개인경진에서 부문별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표들과 각각 20분간의 정겨운 만남 및 아름다운 소통을 가졌다. 저녁 만찬 후 바쁜 농촌 일상에서 짜낸 짧은 시간들은 장기자랑 준비에 투자했고 지역 특색을 살린 연극, 춤과 노래 등의 단체 무대는 그 자체만으로 감동의 결정체였다.

이튼 날, 온라인세상의 사진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투자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진리가 된 현 상황에서 착한사진연구소 남상욱 대표와 농산물 사진 마케팅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민경 리포터와 함께 정보화농업인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산품을 시군별로 전시한 현장에서 페이스북라이브방송을 통해 맛깔스럽게 소개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전정농 조성천 회장은 ‘당일 행사로만 추진했던 경진대회를 2일로 확대하면서 작년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됐지만 큰 문제없이 잘 만들어졌고 이 기회를 발판삼아 연구회가 더 발전하고 성숙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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