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축산악취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축산악취개선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시 축산과는 여름철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축산악취 점검반을 운영해 악취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악취발생 시 행정지도 및 미생물제제를 살포하며 악취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축산농가의 시설 개선, 축산농가 상시 감시체제 및 지도단속 체제 구축, 축종별 생산자단체를 통한 자가 점검 분위기 확산으로 축산악취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축산농가의 노후시설 개선 지원으로 가축분뇨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고 악취 취약 축산농가에 대한 축산환경개선 컨설팅을 통해 시설 개선 전략을 수립, 농가별 맞춤 악취개선을 지원한다.

특히 민원 다발 농가에게는 탈취용 악취저감제를 집중 지원하고, 축사밀집 지역인 왕궁지역 및 함열지역 정착촌에는 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실의 협조를 받아 매주 광합성미생물제제를 보급 살포하도록 해 악취개선을 강화한다.

아울러 민원발생 축산농가에 대해 상시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녹색환경과와 합동 지도단속을 통해 법령위반 농가에게는 강력한 행정지도 및 과태료 부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과 행정지도보다 가장 중점을 두는 방안은 축종별 생산자단체를 통한 반기별 점검을 통해 자가 점검 분위기 확산 및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축산환경 개선의지를 촉구해 함께하는 축산농가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라며 “축산악취 발본색원이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나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관리로 축산악취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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