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수원수 수질 모니터링 강화(주1회 → 주3회)
- 가축분뇨 등 녹조원인물질 배출시설 관리 점검
- 안전한 식수원 관리로 도민 물 복지 지속 실현

최근 낙동강 등 일부 상수원에 녹조(유해 남조류)가 증가해 전국 상수원 7곳에서 조류경보가 발령중이나, 전북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상수원을 확보하고 있는 전북도는 매주 1회 주요 상수원에 대한 조류 모니터링 결과, 지난 6일 옥정호에서 유해 남조류가 최초 검출(388세포/mL)된 이후 8.13 주간에는 검출 되지 않았다.

그러나 도에서는 경계를 놓지 않고 수질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주 3회 강화하고 가축분뇨 등 녹조 원인 물질인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 관계자에 따르면, ‘03년 조류경보제가 시행된 이후 ‘용담호는 ’05년, ’06년, ’10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적이 있으나, 공공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 수질오염원 집중관리로 ‘10년 이후에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옥정호는 한 차례도 조류경보제 발령사례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녹조(남조류)는 태풍 등의 변수가 없을 경우 8월 3~4주간에 최대강도로 발생하고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 소강 추세로 접어드는 경향이 있다.

전북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상시 모니터링 및 점검과 함께 조류경보 발령기관인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금강 홍수통제소 등과 기관별 대응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도민의 희생으로 확보한 용담호·옥정호 등 천혜의 수자원의 철저한 관리로 앞으로도 전북도민이 가장 안전한 물을 가장 안정적으로 보급 받아,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