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아리랑 전문화가 두시영 화백 초청 새만금아카데미 8월 강좌 운영

군산시는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들이 미래사회 문화시민 역량을 갖춘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산새만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군산새만금아카데미는 오는 22일(수) 오후 2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아리랑 전문화가 두시영 아리랑 조형미술연구소 대표의‘힐링 아리랑, 군산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양화가가 아닌 아리랑 화가’를 자청하는 두시영 화백은 오직 아리랑만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민족 미술과 민족 애환에 관심이 많은 두시영 화백은 아리랑에 빠져든 이후 정선, 밀양 등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아리랑 가락 속에 녹아있는 민족의 삶과 숨결을 듣고 이를 회화로 표현했다.

아울러 아리랑에 담긴‘민족의 혼’을 표현하기 위해 초기에는 흙을 사용해 작품에 강한 색채를 품도록 했으며,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색채, 형태, 내용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미협작가이면서 민족미술인협회 서울지부 대표를 지낸 두 화백에게 아리랑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한국 근현대사의 수없이 아픈 현장들을 보면서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위로와 신명이었으며, 사람들과 아리랑 가락으로 대화한 시간들을 현대 회화로 캔버스에 풀어 놓았다.

이번 강연을 통해 두시영 화백은 캔버스에 투영한 진정한 군산의 아리랑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군산의 아리랑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영재 인재양성과장은 “다양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사 섭외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산새만금아카데미를 시민참여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진정한 군산의 아리랑을 만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강좌는 이철환 소설가를 초청해‘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인재양성과(☎454-2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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