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흙건축학교서 전북교원 40명 리모델링 교육

완주군에서 전북지역 교원들이 학교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꾸밀 수 있는 리모델링 교육을 받았다.

16일 완주군은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인 한국흙건축학교에서 지난 달 30일부터 10일까지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전북교원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전북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과 함께 학교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꾸밀 수 있는 리모델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 교원들은 흙건축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학교 실내의 친환경 공간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교원직무연수는 매년 흙집 짓기, 흙집 리모델링, 구조물 제작 등 주제를 선정해 차별성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2016년부터 흙건축 교원연수를 참여한 아산중학교 김정호 교감은 “매번 새로운 교육이 편성돼 즐거운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다”며 “학교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흙건축학교 종합과정(24학점) 이수를 앞두고 있다.

한편, 흙건축 교육은 2013년도에 흙건축전문가 양성 및 지역주민의 건축기술을 함양시키기 위해 (사)한국흙건축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흙건축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한국흙건축학교(063-714-4666)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과정은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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