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YMCA(이사장: 김종기)는 광복 73년을 맞아, 아침 7시에 중부비전센터에서 ‘제 72주년 광복절!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안호영국회의원, 김광수국회의원, 장영달 우석대총장,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 이영재 전북교회협의회장, 최병탁 전북인권선교협의장등 지역사회지도자, 청년, 청소년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정선 연세대명예교수의 ‘평화통일과 전 세계 비핵화’의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기독교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중앙위원회가 공동으로 작성한 ‘2018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문’를 발표와,전주YMCA와 참여자 선언으로 ‘광복73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광복 73주년을 맞이하여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종전을 선포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남과 북의 정부는 오는 9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질적, 실천적 의제와 민족 대동의 평화축제를 결의해 남과 북의 국민으로 하여금 서로 만나서 종전과 평화의 요구를 세계만방에 선언하도록 추진할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남북민간 교류를 실시하고,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철도 복원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선언문은 영문으로 번역되어 향후 UN 및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NGO 단체와 정부기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조정현 전주 YMCA 사무총장은 "광복절 행사를 기념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현재는 미완의 해방이기에 선배열사들의 못다 이룬 남과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실천적 활동을 전개하는 광복절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전북시민사회의 힘을 모으고 평화와 통일운동의 나가야 할 방안을 제시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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