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향교와 고창향교가 각각 민선 7기 유기상 고창군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치르고자 할 때나 치른 뒤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 고하는 제사’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 가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왔다.

이번 고유제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흥덕․고창향교 전교 및 유림 등이 참석해 민선7기 고창군의 새로운 도약과 가뭄 해소를 위한 단비를 간절히 기원했으며 제복입기, 손 씻기, 향피우기, 잔올리기, 축문 낭송, 재배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전통문화 계승을 비롯해 군민의 자긍심이 높은 고창, 나눔과 봉사와 기부의 천국이자,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한 한반도 첫수도 고창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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