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청년 식품창업 초기기업(푸드스타트업) 대상 R&D 자금지원
- 도‧생진원, 농식품 창업 성장지원사업 추진
- 국가식품클러스터, 창년창업지원랩 운영 등 지원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산업 '청년키움식당' 청년 창업 지원

전라북도는 식품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이후 'Death Valley(죽음의 계곡)'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창업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농식품분야 창업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 관련 예비창업자 및 5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고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2천만원 이내로 창업기업의 맞춤형(기술이전, 기술사업화, 마케팅, 홍보 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원 기업 대상으로 기업체 진단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연계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시장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는 식품 창업 지원을 위해 식품기업 창업에 목표를 둔 대학생 및 일반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도전해 기수별 3개월 과정으로 제품기획, 시제품 생산·테스트,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기간에 비해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레드로즈빈’ 이라는 창업기업은 ‘팥 곤약젤리’를 랩에서 기획해 CJ계열의 ‘올리브 영’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고, ‘에이지엣 랩스’라는 기업은 ‘뮤신함유 곤약젤리’가 제품개발에 성공해 민간 투자유치 컨설팅기업(기업명 : 엑셀러레이트)으로 부터 3,000만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또 임대형 공장으로 49개실을 운영(현재 40社 47개실이 분양)중에 있으며, 29社가 입주해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기능성평가·품질안전·패키징센터와 연계한 기술지원혜택을 받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는 기업애로를 해결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호감도 높은 포장형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외식산업 분야에서는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39세 이하)을 대상으로'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며 창업 역량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 제1호는 올해 4월에 개장한'청년키움식당 완주점'으로 완주군과 우석대학교가 컨소시엄을 통해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2017년 12월 농식품부 '2018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대학생들 (10팀, 30명)이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 ‘청년키움식당’에서 임차료 부담없이 창업 기획, 매장운영 등 성공적인 창업을 뒷받침하는 창업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팀별로 1~2개월 운영하고 있다.

금년에도 청년키움식당이 추가로 개설될 수 있도록 도내 대학 관련학과 대학생 및 외식관련 법인·단체의 청년들이 ’18년 10월 공모로 선정되는 '2019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서 청년 식품 창업 초기기업(푸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및 생산현장의 애로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8월 1일) 기준 설립 1년 이상 5년 미만의 기업이며, 대표자가 청년(만 40세 미만)인 식품분야 소기업으로 하고, 과제별 연구기간은 1년 이내, 정부지원금은 5,000만원 이내로 10개 업체를 지원한다.

또한 신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지원임을 감안해 기존 연구개발계획서 서식을 최대한 간소화해 기업들이 보다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내용을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ipet.re.kr)에 공고하고, K-스타트업(www.k-startup.go.kr), 농식품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 창조경제혁신센터, 각 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식품부의 푸드스타트업 연구개발사업에 도내 청년 식품 창업 초기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도는 생진원, 유관기관 등과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외식‧식품기업의 창업 역량을 키우고, 성공적인 창업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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