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4억 4,400만원 투입, 전기자동차 80대분 보조금 최대1,800만원까지 지원
- 23일~30일 신청서·구매계약서 작성 후 전주시 직접 제출 또는 자동차 영업소 통해 신청

전주시가 최근 국가적 재난 수준까지 이른 미세먼지 문제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에서 전기자동차 약 80대분 총 14억 4,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시민, 기업, 단체 등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간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1차로 74대의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12억6,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제작사별 영업소에서 신청서와 구매계약서를 작성한 뒤 본인이 전주시에 직접 제출하거나, 자동차 영업소에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차종은 환경부가 고시한 승용·초소형 등 18종으로 보조금 지원차량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13일) 현재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기업, 법인, 단체 등으로, 보조금 지원대상자는 신청기간 내 접수자 중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보조금 지급대상으로 결정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차가 출고되지 않으면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차량 출고 날짜를 사전에 꼼꼼히 파악한 뒤 신청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현재 일반지역과 공동주택에 급속 59기, 완속 110기 등 총 169기를 구축, 운영 중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일반지역에 급속 충전기 21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하고 충전기 설치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주시 에너지전환과(063-281-2324) 또는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판매점(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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