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에게 뮤지컬 관람을 통한 ‘가장 즐거운 하루’ 선물

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 치매안심센터는 10일 ‘늘푸른’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치매환자 가족 등 25명과 함께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 뮤지컬 ‘홍도’를 관람했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환자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치매환자 가족들은 이날 뮤지컬 관람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가장 즐거운 하루를 선물 받았다”며 즐거워했다.

이와 관련, 치매안심센터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치매환자와의 대화방법 및 장기요양서비스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안내 △실종노인 발생예방 등 치매환자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 안내 및 스트레스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 ‘늘푸른’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가족 지원사업으로 치매환자와 함께 잘 지내기 위한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는 치매 가족교실 ‘헤아림’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치매 종류별 초기증상 및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등 총 8회기로 운영된다.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감 완화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노인이 치매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13일경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전주시 보건소 내 상담실 및 검진실이 마련돼 전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063-281-63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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