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8년 8월 첫째 주 신작으로 <더 스케어>, <주피터스 문>이 개봉, 상영된다.

<더 스퀘어>는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이 전시 '더 스퀘어'를 앞두고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일상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전작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으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천재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스웨덴 출신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 작품 또한 날카롭게 꼬집는 묵직한 메시지를 선보이며 제70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게 됐다. 

감독은 “전작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과 같이 드라마인 동시에 풍자다. 관객들이 사회적으로 당연시하는 것들, 관습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스톡홀름 현대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감각적인 영상미는 물론, 크리스티안 역을 맡은 덴마크 국민 배우 클라에스 방의 독보적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피터스 문>은 인생에 실패한 남자가 우연히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신비한 소년을 만나 재기를 꿈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다. 

연출을 맡은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은 전작 <화이트 갓>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부상했고, 또 한번의 센세이션한 작품 <주피터스 문>으로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이목을 받았다.

 아름다운 미장센은 물론 난민 문제와 포퓰리즘 등 현시대의 부조리를 향한 통찰의 메시지를 세련된 방식으로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8월 2일 개봉작으로 <더 스퀘어>, <주피터스 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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