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역 잡곡류 등 밭작물 자급률 향상방안'토론
- 논․밭 전환이 가능한 전천후 논밭 통합 기반조성 모델제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27일에 민선7기 핵심 정책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실현을 위해 삼락농정 농업기술분과 정책포럼을 군산시농업인회관에서 '군산지역 잡곡류 등 밭작물 자급률 향상방안'의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발제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이승헌 박사는 '답전윤환 재배를 위한 논 기반조성' 주제로 발표했다.

이승헌 박사는 논의 타작물 재배를 근본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법과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반조성이 필수이며, 논에 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용․배수로 정비, 암거시설 설치와 한발 더 나아가 논밭 전환이 가능한 전천후 논밭 통합 기반조성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군산지역 식량작물 재배동향 및 소득화 전략' 주제로 발제한 전북대학교 조가옥 교수는 "군산지역은 논 농업의 중심지이며 쌀이 주요 주 소득원으로 논의 활용방법에 따라 농가소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논 이모작, 논 벼 대체작목(논 타작물, 콩) 재배, 논벼 대체작물+맥류, 조사료 생산으로 방향을 전환했을 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전주대학교 송해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삼락농정 농업기술분과 장병수 대표, 한국콩연구회 문윤만 부회장, 마을기업 소담뜰 이한세 대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김규성 계장 등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군산지역의 두류․잡곡류 등 재배면적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이 자리에는 삼락농정위원, 농업인 및 농업기술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식량작물의 소득화 및 논 타작물 재배에 적합한 논 기반조성, 논벼 대체작물 육성 등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았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김학주원장은“군산지역은 쌀, 맥류재배 및 생산의 중심지역으로, 논의 타작물 재배를 통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이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농업기술원에서는 논 대체작물의 재배기술, 농가 조직화 및 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민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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