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본부 소관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국주영은)은는 20일, 제355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소방본부 소관 2018년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상반기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목표달성과 보완점에 대해 질의를 진행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주영은 위원장
김대중 의원
홍성임 의원

▶국주영은 위원장(전주9)은전주만 하더라도 좁은 도로가 정말 많은 상황에서 화재 발생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되는데, 앞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대 보급·설치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주택화재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대중 의원(정읍2)은 최근 구급대원 폭행사망사건과 관련해 도민들이 소방관의 공권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하면서, 소방관의 권위 및 공권력에 대한 도민들의 의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홍성임 의원(비례)은 소방헬기 1대로 고층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화재사고를 어떻게 진압할 것인지 질의하고,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중앙부처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시급히 소방헬기를 추가로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영 의원
두세훈 부위원장
문승우 의원

▶문승우 의원(군산4)은 소방의 경우 선호부서와 기피부서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피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출동횟수가 많거나 업무량이 과다한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줄 것을 주문했다.

군산 선유도의 경우 육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도 선유도에 사고가 났을 때 소방이 출동해 도착하는데 20분 이상이 걸리는 점을 지적하면서 선유도에 최대한 빨리 119안전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도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두세훈 부위원장(완주2)은 도 소방본부장의 계급이 전북도민의 자긍심, 전북의 위상과 직결됨을 강조했다하면서 ‘전북 몫 찾기’의 일환 차원에서라도 타 시·도처럼 소방본부장 계급을 소방감으로 격상시킬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영 의원(익산3)은 소방공무원의 승진 관련, 현장부서와 행정부서 간에 차별이 발생하게 돼 현장부서 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면 결국 도민들의 소방안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우려하면서 인명구조·화재진압 등 현장부서 대원들이 승진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인사과정에서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급대원 폭행사망사건과 관련해 다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일선기관이 아닌 소방본부 차원에서 강력한 법적조치를 위한 대처를 전담 또는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김이재 의원

▶김이재 의원(전주4)은은 재난현장에서 효율적 소방전술을 펼치는 데 드론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하면서 소방공무원들의 능력 개발을 위해서라도 드론 조종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소방정책을 펼쳐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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