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8급·9급 기술직 공무원 대상으로 제4차 기술아카데미 개최
- 업무경험이 적은 8급 이하 기술직 공무원들이 건설공사 현장 지도감독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

전주시가 건설공사 현장관리와 인·허가 업무 등을 수행하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토목·건축·지적·녹지직렬 등 기술직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기술직 공무원 기술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그간 상급 기관 감사와 건설공사 기동감찰 등에서 지적되던 사항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허운욱 전주시 기술감사팀장이 강사로 나서 △일상감사·원가심사 대상사업 △공사설계서 작성 요령 △건설공사 현장관리 △주요 감사 지적사항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현장별 사례와 관련 법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업무 경험이 많지 않지만 기술직 업무에 전문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8·9급 기술직 공무원들이 업무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술 분야 업무에 대해 질문을 주고받는 등 적극적인 토론에 임했다.

이를 통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품질·안전관리, 견실시공을 위한 지도 감독 능력 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기술아카데미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유승수 전주시 정책연구원의 ‘2018년도 시정 추진방향 및 업무계획’과 김민호 전주시 도시디자인팀장의 ‘문화특별시 전주를 위한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최공수 전주시 법무팀 주무관의 ‘행정·민사소송 대응과 자치법규 제·개정 절차’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을 받아왔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지난해부터 기술직렬 8·9급 공무원의 업무 지원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발전 가능한 전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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