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군청 잔디밭,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마을별 특색있는 농산물·먹거리 판매, 체험 듬뿍

 

순창군 마을장터 ‘살림꽃장’이 오는 13일 군청 잔디밭에서 첫 장터를 개장해 마을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맛 볼수 있는 특색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을장터 ‘살림꽃장’은 마을사업을 추진 중인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체험거리, 문화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다.

장터운영을 통해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와 체험휴양마을 활성화효과도 기대된다.

순창군마을공동체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순창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스 주관한다.

이날 장터는 판매장터, 체험장터,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장터에서는 풍산 덕산마을 물레빚기, 달팽이 껍질 색칠하기, 추령장승촌 나무공예, 동계 수정마을 천연염색 판매 및 체험, 미나리화분 만들기, 떡체험 등 각 마을의 특색 있는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농산물 판매장터에서는 마을별 가장 유명한 제철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한다.

동계면 옥수수, 스틱조청, 냉동블루베리, 아로니아 분말은 물론 강천산권역 도라지국수, 꽃차, 꽃잼, 순창수목원 표고버섯, 도라지, 참깨, 금판마을 무항생제 소시지, 물통골 차돌배기 국밥, 강천산권역 콩국수, 적성면 냉동딸기, 연잎밥, 식용곤충, 곳간애복 발효떡은 물론 커피와 수제맥주까지 다양한 마을별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단체 및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여해 10m 가량의 인절미를 만들고 나눠 먹는 공동체 인절미 만들기와 주민노래자랑, 섹소폰 하모니카 동호회 등의 공연도 펼쳐져 행사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군 측은 이번 행사가 마을 구성원들의 역량강화와 공동체 문화 형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마을과 마을을 잇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창군마을공동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마을장터 살림꽃장은 한 곳에서 각 마을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농·특산물은 물론 문화까지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터가 될 것이다” 면서 “많은 지역민들이 장터에 참여해 같이 웃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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