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가격 걱정'은 내리고, '농업인 소득'은 올리고
- 하계작물(건고추, 생강, 노지수박) 신청접수 전년대비 68% 증가
- 올해 3개 품목에 1,216농가 참여로 전년보다 493농가 늘어
- 작년보다 뜨거운 신청 열기에 현장의 높은 호응도 체감

전라북도는 “2018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이하,`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의 하계작물을 신청·접수(4.1일~6.30일)한 결과, 참여농업인이 작년 723농가에서 1,216농가로 6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써, 대상품목별의 주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지난 6월 30일까지 신청·접수한 품목은 하계작물인 건고추, 생강, 노지수박이며,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등 도내 11개 시·군이 해당한다.

전라북도는 지역·품목별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추진하고, 사업 추진 주체인 시·군 및 지역농협 관계자,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농업현장에서 재배농업인들이 기상상황, 수확시기의 홍수출하 등의 여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의 급등락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에 작황부진으로 최근 5년내 최고 몸값을 기록한 '건고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7% 증가하고,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분위기로 7개 시·군에서 재배농가 901명이 신청해 작년 대비 106%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건고추' 참여농업인이 순창은 작년보다 8배, 무주는 4배가 늘어나 현장에서의 높은 호응도와 3년차에 접어든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2017년에 가을무 가격하락으로 생산비 차액을 보전해 영농 자금난을 겪고있는 재배농가에 신속한 경영지원을 했다”며, “그간, 꾸준한 홍보로 인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혜택이 되고 지속가능한 영농을 위한 정책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정책에 동참하는 농업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하진 도지사 민선 7기 공약인 '전라북도 최저가격 보장제 대상품목 확대'를 조기에 정착시켜 수혜농업인의 폭을 넓히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히며, "올해까지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성과분석을 진행하고, 현장농업인과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사항을 본 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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