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매월 8만원씩 3,010명에게 19억2,600만원 지원
- 문화누리카드와 중복 신청 가능해 저소득층 문화·체육 복지 확대 예상

전북도가 스포츠 복지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 대상 취약계층 유․청소년 3,010명에게 총19억2,600만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의 유·청소년이 지정 가맹체육시설 이용 시 1인당 최대 월 8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스포츠복지 제도로, 국비 70%와 지방비 30%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와 중복 신청이 가능해 저소득층 문화·체육 복지 확대가 예상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법정 한 부모가정, 범죄피해가정의 만5∼18세(2000∼2013년생) 유·청소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스포츠강좌 이용권 누리집이나 시․군 및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호자를 통해 스포츠 강좌이용권 결제 제휴사인 신한카드로부터 신용카드 형태의 이용권을 발급받아 거주 지역 태권도·검도·합기도·헬스·수영 등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중 본인이 원하는 시설과 종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전라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은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2년 연속 집행률 100%를 기록하는 등 대상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앞으로 열악한 스포츠 강좌시설을 고려해 다양한 동․하계 체육캠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는 등 유·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스포츠강좌 이용권이 가능한 시설은 현재 523개소가 있으며, 지난해 1,745명에게 16억7,5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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