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황등면 소재 황등중학교(교장 김완섭)는 20일 신성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실천의 날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 의미에 재미와 흥미를 더한 것으로 주목을 끌었다.

제1부 행사로 우리 역사에 대한 퀴즈와 통일염원의 재치만점의 2행시와 4행시로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했다. 제 2부 행사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익산지회(회장 강희택)에서 탁정환 전문강사와 함께 방문해서 6.25 바로알기와 나라사랑을 전했다.

이 단체는 회원수 500여명으로 호국안보인식 알리기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 3부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간 행사로 통일을 위한 한국화 그리기로 자랑스러운 한국문화체험과 통일을 염원하는 나의 주장발표대회가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그리기 부문은 미술교과 시간에 이루어졌고, 주장대회는 사전에 원고를 작성해서 학생들이 나와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이 날 수상자로는 그리기부문에 금상 2학년 신민성, 은상에 3학년 고동균, 동상에 2학년 이승진, 장려상에 1학년 최우진 학생이 수상했다. 주장대회 부문으로는 금상에 3학년 박정진, 은상에 3학년 박원필, 동상에 3학년 남의현, 장려상에 2학년 정건 학생이 수상했다.

황등중학교는 나라사랑실천교육의 우수성이 인정돼 국가보훈처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황선우) 보훈선양창의체험학교로 지정돼, 그에 따른 사업비로 나라사랑교육에 더욱 힘쓰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김완섭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통일 염원의 그리기와 호소들이 통일한국을 이루는 데 큰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통일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자세로 먼저 작은 것부터 평화를 사랑하고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황등중학교는 6월 초에 다녀온 제주도 테마체험 수학여행에서도 제주 4.3사건을 가슴 깊이 되새기는 평화감수성과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을 펼쳤고, 2학기 자유학기 진로탐색활동으로 정읍동학유적지와 군산근현대박물관 등을 통해 우리역사 바로알기를 펼쳐갈 계획으로 나라사랑교육의 명문학교로 발돋음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