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의신청 등 과정 거쳐 8월말 자율개선대학 확정 예정
- 자율개선대학 확정되면 정원 자율 조정, 일반재정 지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2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인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예비 자율개선대학은 이의신청과 부정·비리 제재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8월 말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된다.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되면 정원감축 권고 없이 내년부터 정부로부터 일반재정을 지원받는다. 이 일반재정은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대학 재량껏 폭넓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대학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했던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나타난 대학 자율성 침해 등의 비판에 따라 개선된 것이다.

일정 수준의 교육 역량을 갖춘 60% 내외의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해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게하고, 그 외 대학만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Ⅰ·Ⅱ)으로 구분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난 2015년 1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고인 A 등급을 받아 정원 자율조정 대학에 포함된 이후 2주기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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