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안전공사・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역대학생 대상 지역교육과정 운영
-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지역청년 고용률 향상을 위한 선도모델 기대

 

전라북도는 19일 대학생 직무능력 향상 및 이전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역대학과 함께 '혁신도시 오픈캠퍼스 지역교육과정'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박병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장 및 6개 지역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대학생들의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 양성 등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상호 협력해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칭

그 동안 전라북도는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이전지역인재 육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에 한국전기안전공사,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기관 특성에 적합한 지역교육과정을 개설해 `18년에 운영키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역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Basic 과정’을 계획했다. 하계방학 중 총2회 운영하며, 전북대 등 6개 대학에서 추천한 80명(회당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본 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설계된 것으로 공사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초점을 맞춘 현장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해당 대학학칙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대학 측에서 건의한 공사 채용제도 안내와 성적우수자(상위 10%)에 대한 공사 모의면접도 체험할 수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자체 교육과정을 개방해 다양한 교육에 지역대학생을 참여시키고자 한다. 우선, `18년에는 대학생 취업 및 창업지원에 대한 사업을 소개하고 국제화 역량 강화 교육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시범적으로 지역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2019년부터는 지역대학 의견을 수렴해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오픈캠퍼스를 운영하고 대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청년들의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 및 창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전공공기관의 지역교육과정 참여를 늘려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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