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안관 600명 교육 이수, 본격적인 활동 전개
전북도는 생활 속에 뿌리 박힌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민간 추진체계를 구축,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9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민간추진 동력인 안전보안관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250명이 참석했으며, 전북도에서는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600여명이 안전보안관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을 이수한 안전보안관은 안전보안관 증표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고질적 안전무시 7대 관행 근절을 위해 법‧제도개선, 인프라 확충, 신고점검단속강화, 안전문화운동 전개 등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4개 시군, 교육청, 노동청, 경찰청, 해경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600여명의 안전보안관은 지역여건을 잘 알고 활동성과 전문성을 가진 재난안전 활동가, 전문가, 기존단체 회원들로 구성됐다.
또한 안전보안관은 전북 도내 14개 시군에서 생활 속 안전위반 행위에 대해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한 공익 신고, 각종 안전점검과 캠페인 참여 등 안전문화운동에 앞장서게 된다.
전북도에서는 숨어있는 지역안전 조력자를 발굴하고, 추천받아 안전보안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오는 7월에는 안전보안관과 함께 도민안전다짐대회를 갖고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 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오늘 교육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우리 스스로의 역할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기회로 만들자” 며, “앞으로 우리도와 안전보안관이 앞장서서 일상생활 속에 고착화된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고, 우리 이웃들에게서 안전불감증이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