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의 문화·관광·한식 자원을 프랑스에 집중 소개, 글로벌 문화특별시 전주 이미지 각인
- 전주 한식문화 컨퍼런스 및 시연, 전주 한지 컨퍼런스 및 체험, ‘전주의 날’ 행사 진행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조성되는 전주의 우수한 문화자원들이 유럽 문화심장부인 프랑스 파리에 소개되면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전주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2개월 동안 전주의 한식과 한지, 전통주 등 전통문화를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홍보하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제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프랑스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한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에는 경상·강원·전라지역, 지난해 평창·강원지역이 소개된데 이어 올해는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전주시가 선정돼 우수한 문화자원을 프랑스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진행된 한식문화 컨퍼런스에는 김치와 전통주 등 한식과 전주의 맛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프랑스 유명 요리 학교인 르코르동블루에서는 한식에 관심이 많은 교수 와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김치와 전통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우순덕 전주음식 명인과 김소형 전주전통술박물관 실장이 참가자들에게 전주의 풍류와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전주의 멋과 맛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테이스트 코리아 행사는 한식문화 컨퍼런스에 이어 20일에는 전주한지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1일에는 현지기자와 여행전문가, 일반시민, 전문가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의 문화를 집중 소개하는 ‘전주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식문화 컨퍼런스에 참가한 르코르동블루 관계자는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라고 들었다”면서 “전주음식이 맛있는 그 기본 바탕에는 발효음식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프랑스에서도 한국 음식이 인기여서 여러 번 맛을 보러 다녔는데 전주에 가서 진짜 한국의 맛을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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