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단장 한준수 부시장)은 16일 오전 11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가족과 연인을 위한 달콤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아홉 번째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였다.

브런치 콘서트는 breakfast(아침)와 lunch(점심)의 합성어인‘브런치’와 ‘콘서트’를 합친 것으로, 저녁시간 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과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주말 휴일 오전 11시 전후로 열리는 콘서트를 말한다.

이번 공연은 시립교향악단 백정현 상임지휘자 지휘 아래 엘가의‘사랑의 인사’등 기존의 정형화된 클래식을 탈피해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친숙한 곡들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이 느껴지는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백정현 상임지휘자가 직접 해설을 맡아 진행하고 특별히 메조소프라노 ‘리타 노비카이테’가 함께해 가족과 연인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항상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사랑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더욱 알찬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립교향악단‘브런치 콘서트’는 2014년부터 시작돼 해를 거듭할수록 편안한 프로그램과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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