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09개 지사에서도 저소득 수급자 1,100명에게 후원물품 전달 예정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제주도에서 국민연금을 받고 계시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홀로 사시는 어르신 80명과 함께 ‘수급자 공감여행’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올해 칠순, 팔순을 맞이하거나 6월에 생신인 독거 어르신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지역 노인종합복지관 대상으로 여행 참가자 모집을 통해 진행됐다.

여행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안전을 위해 공단 직원, 노인종합복지관 봉사자들과 함께 제주도 관광명소인 여미지 수목원, 곶자왈, 주상절리를 방문하고, 더마파크(마상쇼)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에 참여한 김ㅇㅇ(70세, 서울시 마포구) 할아버지는 “다달이 들어오는 국민연금도 고마운데, 제주도에서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생일상까지 받으니 정말 좋다”며 “그냥 보냈을 칠순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급자 공감여행을 진행하고 있으며,이번 여행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320명의 홀몸어르신과 봉사자 160명이 함께 제주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14일 김선규 사회적가치실현단장, 백수현 서울북부지역본부장, 이래광 서울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여해 수급자 공감여행과 마음잇는 사회봉사를 위해 6억7천9백만원의 후원금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하고 수급자 공감여행 환송식을 가졌다.

 

한편, 전국 109개 지사에서는 오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제24차 ‘마음잇는 사회봉사‘ 실시를 통해

저소득 연금수급자와 독거어르신 1,100명에게 7만원 상당의 폭염대비 영양식 등 후원물품과 80가정에게 주거안전용품을 직접 전달․설치하고 말벗,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수급자 공감여행을 통해 국민연금을 받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제도적인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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