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방향 설정 완료...이달 11일부터 거리퍼레이드 참가 신청 받기 시작

정읍시가 제29회 정읍사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는 10월 19일에서 21일까지 정읍사공원 및 정읍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시와 (사)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문화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공식행사로 채수의례와 정읍사 여인제례가 진행된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부도상도 시상한다. 그 외 사랑의 소원들 달기,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는 이러한 공식 행사를 통해 정읍사문화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공연행사로는 19일 개막식 당일 축하공연과 20일 진행되는 제29회 정읍사 가요제, 21일 제2회 메이플스타 오디션 페스티벌(본선)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KBS 전국노래자랑 정읍시편도 섭외 중이다.

이중 특히 지난해 엔터테이너를 발굴을 위한 지자체 최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도된 ‘정읍메이플스타 오디션 페스티벌’이 주목받고 있다.

2회 차를 맞아 전국 순회 예선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디션과 관련 시는 지난 5일에는 정읍메이플스타 오디션 페스티벌 행사 대행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도 가졌다.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정읍사 러브 판타지쇼’도 준비된다. 다양한 불꽃과 화려한 레이저가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정읍사 러브 판타지쇼’는 행사 분위기를 한ᄁᅠᆺ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축제 때마다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정읍 축제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은 경관조명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꾸며진다.

정읍사 공원 내에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색깔에 맞게, 사랑을 테마로 해 LED 조명으로 장식하고 정읍천변 초산교에서 정동교 구간에는 LED 조명 및 물길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는 여러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상징등을 제작해 천변 둔치도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간식먹거리 부스와 체험부스도 운영,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와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이사장 조택수)는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백제가요 정읍사’고장에 걸맞은 풍성한 문화제로 만들어 가겠다”며 “세부 프로그램 진행 방향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챙겨 정읍사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문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거리퍼레이드와 관련, 이달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팀에게는 일정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14팀에게 총 1,9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거리퍼레이드 참가 단체 전국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www.jeonge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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