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임실군 오수면에 건립중인 전라북도 양궁장의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5월 8일부터 23일까지 명칭을 공모한 결과 437건이 접수돼 공식 명칭을 결정한다.

이번에 접수된 명칭은 전라북도 양궁장이라는 동일명칭이 26건 및 그랜드슬램을 달성을 기리는 박성현 양궁장 22건, 그밖에 전라북도 역사와 연계하는 태조 양궁장 등 다양한 명칭이 접수됐다.

주요 접수된 명칭으로는 '전라북도 박성현 양궁장', '전북 그랜드슬램양궁장', '전라북도 양궁장', '전북태극양궁장', '천년전북 양궁장' 등이 있다.

심사는 전라북도 양궁장 조성목적인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공감할 수 있는 '공감성',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대중성', 전북양궁장의 특성을 표현하는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명칭을 정한다.

당선작은 실무심사 및 2차례 심사 및 온라인 선호도조사를 통해 대상 1명과 우수상 1명을 선정하고 결과는 6월 2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2013년 9월 25일 임실군에 양궁장(73,683㎡)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17년 12월에 주경기장(29,400㎡)과 보조경기장(5,000㎡), 산책로 등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실내훈련장 등 경기운영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99회 전국체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인태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명칭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나는 전라북도 양궁장은 전라북도 및 대한민국의 양궁이 신궁을 넘어서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명칭공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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