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행 성수기 맞아 한옥마을 문화시설 체험프로그램 등 이용시간 연장으로 관광객 편의도모
- 한옥마을 내 주요 5개소의 문화시설 개방시간 연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에 나선 전주시가 여행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한옥마을 내 주요 문화시설의 개방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최명희문학관과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소리문화관, 전주부채문화관, 완판본문화관, 한옥마을선비문화관, 한옥마을역사관 등 전주한옥마을 내 주요 문화시설 7개소의 개방시간을 1시간씩 연장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관광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일조시간이 길어 주요 문화시설이 문을 닫는 6시 이후에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있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대한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개방시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시는 문화시설의 개방시간이 연장되면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의 문화욕구 충족에 따른 관광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들 7개 문화시설 방문객들의 만족도와 운영효과 등을 검토한 후 나머지 문화시설에 대해서도 개방시간의 연장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시설의 운영시간 연장 등으로 성수기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름 휴가철에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한옥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개방시간 연장에 따라 문화시설이 운영하는 상설 프로그램도 연장 운영된다.

문화시설 상설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 관람과 유료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지며, 유료체험의 경우에는 각각의 문화시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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