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2일 시청강당에서 시민 500여명 대상 제176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 개최
- 송진구 가천대학교 교수 초청돼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을 주제로 열띤 강연 펼쳐

 

제176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12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전주시청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초청강의에는 국내·외 다양한 강연을 통해 명쾌한 솔루션과 감동을 선사해온 송진구 가천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송진구 명품전략연구원장)이 초청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를 30일 동안 걸으면서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송 강사는 이 자리에서 “여행길은 마치 인생길과 같다”라며 “여행에서 겪는 경험 또한 인생길에서 겪는 경험에 비유할 수 있으며, 여행길은 인생길의 축소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 떠나라 △비워야 멀리 간다 △포기하지 않으면 도착한다 △동행하라 △답은 자신에게 있다 △감사하라 등 인생의 먼 길을 행복하게 가는 방법을 9가지 원칙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 시민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는 문화공연으로 한벽루사람들의 시낭송, 시극공연이 펼쳐졌으며, 강좌 후 토크 시간에는 조준모 MC의 진행으로 강사와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열린시민강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삶에 즐거움도 충전하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시민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와 강사님들을 모셔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26일 선재스님의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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