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민관협력 9권역 통합사례회의 ‘희망보드미’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
- 동네복지와 9개 권역으로 구성한 희망보드미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결 역할

 

전주시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전주형 동네복지의 정착을 위해 9개 권역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인 ‘희망보드미’ 활성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희망보드미’는 지난 2013년 6월 출범한 전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실무분과로 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등에서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공공·민간의 급여·서비스·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계·제공하기 위한 사례회의 전문가 집단이다.

현재, 전주시 전체 33개동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129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요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병원 등을 연계해 매월 1회 발굴된 소외계층에 대한 사례회의를 실시하고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희망보드미 위원으로는 권역별 지역에 속한 복지관과 노인, 아동을 포함한 복지기관 및 단체의 관계자,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공무원, 구청 통합사례관리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 법률홈닥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희망보드미 위원들은 지난해에는 총 73회의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50여건의 복합적인 사례대상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 및 자원연계를 진행했다.

강종대 희망보드미 위원장(예수병원 사회사업과)은 “전주시가 동네복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희망보드미와 함께 지역사회의 주요한 복지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근 2개 권역을 재구성했으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주시가 전주형 동네복지를 정착시키고, 한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보드미‘의 역할이 매우 소중하다”라며 “전국 유일의 민관연계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