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8년 6월 첫째 주 신작으로 <밤쉘>이 개봉, 상영된다.

<밤쉘>은 194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배우 헤디 라머의 끊이지 않던 스캔들과 오늘날 ‘와이파이’를 있게 한 그녀의 과학적 발명을 조명한 아름답고도 지적인 다큐멘터리다.

헤디 라머는 백설공주의 실제 모델이 되었을 만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 불리며 할리우드에서 사랑받는 배우였다.

또한 당시 여성 배우에게 주어지는 한정적인 배역에 한계를 느껴 스스로 영화를 제작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화학을 좋아했던 그녀는 오늘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발전된 주파수 도약 기술을 발명하며 과학계에서도 큰 업적을 세웠다.

<밤쉘>은 이러한 그녀의 업적을 재조명하며 배우이기 이전에 위대한 과학자였던 헤디 라머의 인생을 다시 되짚는다.

연출을 맡은 알렉산드라 딘 감독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다뤘던 프로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뉴스 PD로 이번 작품을 통해 로튼 토마토 지수 96%를 기록하고 전 세계 50여 개의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많은 이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6월 7일 개봉작으로 <밤쉘>이 상영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