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문화전당, 7개 신규사업 12개 과제 선정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한지 등 전통 관련 각종 연구․지원 사업에 공모, 대량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권한대행 송재명)은 최근까지 한지산업 활성화 등 전통문화 관련 콘텐츠 확충을 위해 다양한 연구 및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왔고, 최근 12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당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확정돼 오는 2020년까지 9억원을 지원 받은 데 이어 중소기업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에 6개 사업 과제가 선정돼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학교밖 STEAM프로그램 개발 운영사업을 비롯, 산학연 핵심기술개발사업 및 사업화 지원사업, 전주형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전통놀이 현대(생활)화 프로그램 컨설팅, 전통문화확산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 등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산학연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닥섬유 방진망의 개발은 한지의 우수한 기능을 이용해 황사·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신제품이다.
현대에서 한지의 새로운 역할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구 및 기술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원되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공모사업에서는 한지 납골함, 한지 마스크 및 한지와 손멋글씨를 활용한 문화상품개발 등이 선정돼 생분해성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 제시와 해외시장 마케팅으로 글로벌한 한지제품이 연내 실현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지 관련 사업들이 여러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된 데는 그동안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전주한지의 과학적 데이터 분석과 DB구축’에 따른 성과로 전주한지의 우수성 입증과 신뢰확보의 결과물로 해석되고 있다.
송재명 원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의 결과는 한지생산업체에 꾸준한 지원으로 이뤄진 결과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주한지가 가장 우수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