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7일 오후 ‘2018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가정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고향방문을 앞둔 가정에게 필요한 식물검역교육을 필두로 진행됐다.

‘고향나들이지원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33가정이 접수한가운데 지난 4월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베트남 11가정, 중국 3가정, 필리핀 2가정, 일본 1가정, 우즈베키스탄 1가정, 캄보디아 1가정, 키르키즈스탄 1가정이 선정됐고 선정된 7개 나라로 모국방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들 20가정은 모국 방문시 왕복항공료, 보험료, 현지 체류,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 선정가정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고향방문을 할 수 있다.

여성보육과 이명희 과장은“고향방문 선정가정에게 방문 기간 동안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돼 행복한 가정을 꾸려갔으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고향나들이사업을 통해 총 71가정 319명에게 고향방문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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