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7일 무진장소방서와 장수경찰서, 장수군 자율방재난 등 10개 기관·단체와 함께 송학골 마을에서 산사태 발생을 가정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훈련과 현장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송학골 마을에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붕괴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실제 상황을 가상해 먼저 토론훈련으로 △재난상황 보고 및 전파 △긴급대피 및 현장 출입통제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수습 및 복구 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안동환 부군수 주재로 실시된 이날 토론훈련은 상황 발생에 따른 16개 협업부서의 위기대처 상황 매뉴얼을 심도 있게 검토한데 이어 토론훈련 종료 후에는 매뉴얼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했다.

 

또한 소방서에서 사상자 구호와 매몰자 구조, 군청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재난현장에는 통합지원본부가 구성돼 수습과 복구 단계로 나눠 현장 훈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군은 현장 훈련에 앞서 2일 안동환 부군수 주재로 훈련 참여기관·단체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현장 훈련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협업 기능별 대응훈련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날 훈련에 실제상황 연출을 위해 소방차량, 군부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보건소 등의 긴급 구조 및 복구차량 30여대를 동원해 재난대비 훈련에 철저를 기했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안동환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시 위기대처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재점검하라"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수정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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