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어린이랜드, 5월 19일 개장해 11월 30일까지 운영

 

군산시 오식도동 841번지 일원에 위치한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오는 19일부터 개장해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부지 5만 6,000㎡ 규모의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부지조성 및 토공사 20여억 원, 시설물 설치 16여억 원 등 총 38억 5,000만 원을 들여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조성한 공간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임시 개장, 바운싱돔 및 놀이시설을 시범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리 인원을 확충해 오는 19일부터 개장하게 됐다.

 

새만금 어린이랜드 내부에는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새만금을 알리기 위해 새만금 사업지역을 약 200분의 1로 축소한 생태 연못이 조성돼 있다.

또한 전북 최초로 설치한 바운싱돔(전국 7개소 운영)은 튼튼한 막 재질에 공기를 주입해 공중으로 도약하면서 놀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퀵보드, 인라인, 자전거 및 무선조종 자동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마 놀이마당과 비행기・자동차 모형의 조합 놀이대, 그물놀이대 등이 설치된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으며, 방문객들의 휴식을 위한 잔디 광장과 콘크리트 박스 쉼터 등도 조성돼 있다.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오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외시설임을 감안해 우천, 폭우, 폭염 등 기상주의 발효 시에는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서광순 새만금국제협력과장은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를 기념하고 새만금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했으며, 다만 부지 조성에 많은 예산이 들어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이 미비하지만 추후 방문객들의 요청 사항들을 수렴해 더욱 만족도 높은 시설이 되도록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식도동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과 연계한 유아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아시설의 많은 방문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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