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 17일 영유아부모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포괄적 양육정보 부모교육 실시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나림)는 17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포괄적 양육정보’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중인 공통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점차 다양화되는 가족환경 속에 자녀에게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공통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성장 △양육방법 △보호자의 역할 △영유아의 인권(영유아 보육법 제 9조 2항) 등을 내용으로 진행되며, 모든 부모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는 손경화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참석한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법과 양육정보 등에 대해 소개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아동학대에 대해 법령과 사례 등을 알아보고 올바른 훈육법과 좋은 부모가 되는 법, 우리 주변의 아이들도 함께 지켜주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아동학대 0% 가족행복 100%’ △포괄적 양육정보 교육인 ‘어디? 있을까? 여기! 있었네 가득 육아정보~’ 등이다.

이 자리에서 아동학대 전문강사인 손경화 부센터장은 “아동학대는 나와는 상관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평소 가정에서 아이에게 무심코 한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는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라며 “훈육이라는 이유로 사소한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모 양육태도를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2016년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와 지난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피해아동의 80.5%(15,048건)이 학대 행위자가 피해아동의 부모인 것으로 나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아동학대 행위자가 양육태도와 양육방법이 부족해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앞으로도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전주시가 주최하는 2018년 공통부모교육 참가자를 오는 10월까지 접수하고 있다. 교육신청과 문의는 센터 홈페이지(www.jeonjuscc.or.kr) 또는 전화(063-905-6509)로 신청하면 누구나 다양한 부모교육을 선택 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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