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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 건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과 탐방’ 운영
엄범희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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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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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지도서관, 오는 24일부터 길 위의 인문학 ‘전쟁의 기록과 기억, 인간의 길을 묻다’ 진행
- 오는 11월까지 건지·송천·금암·완산도서관에서 다양한 ‘길 위의 인문학’ 행사 이어갈 계획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7월까지 중학생 이상 시민 550명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건지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독서·강연·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으로 성찰과 사유를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촉진,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 자생적 인문활동 확산 등에 기여하고자 송천·금암·완산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과 함께 연중 진행된다.

올해 전주시립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주요 프로그램은 △건지도서관의 ‘전쟁의 기록과 기억, 인간의 길을 묻다’ △송천도서관의 ‘적자생존(진정한 자아를 만나기 위한 방법, 잘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금암도서관의 ‘늦깍이의 세상과 소통하는 희망 인문학’ △완산도서관의 ‘3.1운동 100년의 기억, 전라도 길에서 답을 찾다’ 등으로, 총 53회에 걸쳐 인문학 강연·탐방·함께 쓰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건지도서관은 올해 6.25 정전 65주년을 맞아 여러 참혹한 전쟁의 기록과 기억을 통해 전쟁세대와 다음세대가 누릴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인간의 길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전쟁문학 관련 저자 및 번역가의 강연, 영화감상 및 해설, 참전자의 생생한 증언 청취, 통일전망대 탐방 등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전쟁의 참상을 들려주고 실존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지도서관은 오는 24일 이충한 강사(전북대 철학과 교수)의 ‘고대 그리스·로마의 전쟁과 문학 속의 기록 - 전쟁에서 사랑과 삶의 진실을 찾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전쟁의 기억을 통한 새로운 시작의 여정’, ‘제2차 세계대전과 문학을 통한 평화의 연대‘ 등 7월 19일까지 11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전주 시민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이웃과 더불어 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의지와 열린 마음을 갖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교육·문화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 또는 건지도서관 자료실을 방문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건지도서관(063-281-66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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