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고창군수 권한대행 이길수)이 3억 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선운산도립공원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되었으며, 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녹색자금(복권기금) 지원사업은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 등을 설치하여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도모하는 복지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선운산도립공원의 보행환경을 개선하여 관광 취약계층이 그간 접근하기 어려웠던 선운산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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