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감동이 있는 다채로운 행사

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는 노년기를 개성적인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고, 노인의 자기표현과 사회참여 욕구를 적극 유도해 신노년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정립하고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16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제3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는 5월 18일부터 열리는 제88회 춘향제에 앞서 진행됐다.

4월 20일까지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총 45명이 서류접수를 마쳐 4월 25일(수)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7명이 결정됐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의 지역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북도의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등으로 전국은 물론, 춘향의 고장 남원시의 어르신들도 큰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퓨전국악그룹 ‘나니레’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본행사, 식후공연, 고별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선근 KBS아나운서의 사회진행으로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선발대회 심사기준은만60세 이상 여성 어르신 중에서 ‘주름이 아름다운 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시는 분’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을 선발요건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참가자의 개인별 인터뷰 및 장기자랑 시간에는 시조, 민요, 아코디언 연주, 부부라인댄스, 시낭송, 태권체조, 구연동화, 무용, 노래 등 다양하게 개인별 특기를 자랑했다.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결과는 대상에 경기도 여주시(군) 심상량, 금상에 임영희, 은상에 김숙자, 동상에 김광희, 국민연금 관리공단 남원순창지사장상에 조환옥, 전민일보 사장상에 서태자, 남원새마을금고이사장 상에 윤임준, 이외에 참가상은 본선진출자 전원에게 시상했다.

이번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서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향후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남원시와 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등 풍부한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감동이 있는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를 뿌리가 튼튼한 전국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대회를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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