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전라북도교육감예비후보는 16일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교육행정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영예비후보는 "지난 5년동안 전북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가 570여건이 넘는다는 것은, 그동안 별다른 보호막 없이 교권이 침해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 아동의 삶의 질 지수와 기초학력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사실도 전북의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실정을 외면한 채 지난 8년간 전북교육의 책임을 맡았던 김승환 교육감예비후보가 ‘전북 교사의 자존감이 높아졌으며, 아이들은 잘 자랐다‘고 자화자찬한 것은 궁색한 변명일 뿐이며 ‘교사들을 더욱 힘들게 한 발언’였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미영예비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동등한 교육주체로 존중받으며 서로 신뢰하고, 학교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학교분위기와 환경을 변화시키는데 교육행정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해당교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권보호를 위한 법적시스템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으며, 정상적인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끝까지 책임지는 무한책임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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