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전주도시혁신센터, 16일 지역 주민 맞춤형 교육을 위한 제4차 도시재생대학 운영
- 주민참여와 도시재생의 가치에 맞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 통해 첫마중길 활성화 기대

 

전주의 첫인상인 전주역 앞 첫마중길 상인들과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마중길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전주도시혁신센터는 16일 2018년 첫마중길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주체를 발굴하기 위한 ‘첫마중길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 4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은 정철모 전주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직접 지역주민들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발맞춰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증진과 참여를 도모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경수 전주시 원도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으로부터 ‘도시재생사업에서 거버넌스구축 및 주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듣는 자리로 꾸며졌다.

주요 교육내용은 마을사업으로 배우기 △공동체로부터 배우기 △거버넌스 이해하기 등 주민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와 거버넌스 참여의 기반을 다지고 주민들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 자리에서 임 센터장은 “도시재생의 가치와 철학에 맞도록 사업절차를 정립하고, 결과보단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과정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마을공동체사업은 곧 지역경제 구조를 바꾸는 일로 공동체는 공동으로 가진 것을 명확히 인지해야 하며, 이를 위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첫마중길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난 4월 11일 정철모 전주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첫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사업과 전주시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25일 2회차 교육에서는 권순택 청주시 중앙동 도시재생추진협의회장으로부터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고민과 정책 수립과정,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만들어 협의하는 절차’ 에 대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청취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주민 주도적으로 첫마중길 사업지역 내 활성화 방안 의견을 개진하는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도시재생대학은 재생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주민역량을 강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참여를 통해 발굴한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으로 성공적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