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버섯 소비촉진을 위한 주말장터 마련

 

버섯은 식물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미생물이다. 미생물 중에서 곰팡이(균계;Fungi)에 속한다. 버섯은 식물이 만든 유기물인 나무, 풀을 분해해 물과 가스로 변화시키는 분해자 또는 환원자로 이 세상에 버섯이 없다면 지구는 점점 쓰레기 더미로 묻히게 된다.

버섯은 동물성 영양분인 단백질, 식물성 영양분인 비타민과 무기물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래서 버섯을 밥과 함께 먹으면 영양실조를 면할 수 있는 우수한 영양식품이다.

이와 같이 버섯은 영양분과 기능성이 풍부하고 생산의 편리성과 요리의 간편성을 지녀 미래의 우주 식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 작물이다.

지난 1999년 Wasser & Weis는 국제약용버섯학회지에 버섯이 지닌 15종류의 생리활성을 보고 했는데 이것은 항균, 항염증, 항에이즈 바이러스, 항세균, 혈압조절, 심장혈관 장애방지, 콜레스테롤 과소혈증과 지방 과다혈증 방지, 면역조절, 신장강화, 간장독성보호, 신경섬유활성화(치매예방), 생식력증진, 항만성기관지염, 혈당조절 등 이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이 육성 지원하고 있는 전북버섯연구회(회장 박경원)는 농가들이 생산한 버섯을 판매하고 버섯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홍보해 버섯 소비촉진에 기여해왔는데 올해는 7회째로 오는 12일, 13일 고창 선운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의 버섯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 버섯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며 또한 일반인들이 잘못 알려진 식용․독버섯의 판별방법을 홍보해 소비자들에게 버섯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도모하고자 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버섯재배농가들은 기술력이 뛰어나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버섯을 재배하고 있어 전북도에서 생산된 버섯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면 버섯산업은 앞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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