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마·지황 재배기술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병행 추진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약초재배 맞춤형 현장전문 기술교육을 통한 선진농업인 육성을 위해 14개 시·군 농업인, 지도사, 귀농귀촌인, 약초연구회원 등을 대상으로 '제 6기 약초교실' 4월 전문교육을 2회에 걸쳐 지난 19일과 26일에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추진했다.

1차 교육은 ‘천마 시설재배 및 우량자마 생산기술’ 주제로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천마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창수 박사의 교육이 진행됐다.

2차 교육은 충남도원 인삼약초연구소에서 지황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수동 박사를 초빙해 ‘지황 안정생산기술 및 병해충 방제’에 관한 전문교육이 진행됐다.

현재 천마와 지황은 우리나지에서 각각 55㏊, 155㏊가 재배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무주(36㏊, 점유율 65.5%)와 정읍(24㏊, 점유율 15.5%)에서 중요한 소득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또한 지역농업 특색 소득화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재배농가의 기술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문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2회의 교육은 천마와 지황의 전문교육과 함께, 기존과 달리 직접 정식을 해보는 현장실습 시간을 추가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전북농업기술원 김효진 연구사는 약초교실이 기존의 이론교육 탈피해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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