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저출생 위기 대응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각 동 주민센터 방문 인구교육에 나서
- 25일 첫 교육 시작으로 올해 총 10회에 걸쳐 자생단체 회원과 시 산하 직원 대상으로 진행

 

전주시는 25일 풍남동과 인후1동 자생단체 회원 60여명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출생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일과 생활에 대한 균형적 사고 전환 및 인구위기 문제와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는 등 저출생 대응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송병용·안정진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강사가 초청돼 ‘인구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인구감소와 고령사회 위기를 맞게 된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과 예상되는 미래의 문제점을 소개했다.

또,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법 마련을 위해 자생단체 회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이날을 시작으로 올 한해 각 동을 순회하며 총 10회에 걸쳐 총 700여 명의 자생단체 회원과 시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 유도 등 인구 관련 다양한 주제로 실시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수는 35만 7,700명, 합계출산율 1.05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라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의 확립, 아빠 육아의 중요성,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관련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올 7월 이후 출생아부터 첫째아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던 출생축하금품을 첫째아에게도 지원하고, 종전 둘째아에게만 지급하던 출생축하금도 둘째아 이상 가정에도 확대 지원키로 했다.

또, 출생아의 부 또는 모에 대한 출생 전 일정기간 거주요건과 소득요건 제한을 완화, 앞으로는 출생일 현재 부 또는 모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으면서 전주시에 출생신고를 하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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